남위례신도시 맛집 고기뷔페 가보기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에 회사를 마치고 남위례역으로 갔다. 최근 시끄러운 일상에 지쳐서 조용한 곳에서 분위기를 한껏 느끼며, 느긋하게 먹고자 남위례역으로 정하였다.

육류 종류를 먹을까 살펴보다가, 몇 달 전에 고기뷔페 가려고 했었다가, 엄청난 줄로 아쉽게 철수해야 했던 고깃집을 발견하였다.

와이프에게 회유를 하여, 여기를 가자고 물어봤고 흔쾌히 수락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없었으며, 테이블도 넓어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고기 종류는 대충 간단하게 삼겹살, 목살 위주로 식사를 진행하였고, 갈비와 무슨 어쩌고 호크? 메뉴가 있었는데 먹어보진 않았다. 워낙 삼겹살과 목살을 좋아하는지라, 늘 먹던 것만 먹었다.

고기가 익는 시간은 빨랐으며, 꽝꽝 얼린 냉동고기가 아니라서 빨리 익히고 빨리 먹었다. 중간중간에 밥을 리필해서 큼지막하게 입안을 가득 채웠고, 그 사이에다가 목살을 때려 넣어 푸짐하게 씹어서 잘 소화시켜 먹었다.

오래간만의 고기라서 와이프와 만족하게 먹었었고, 탐스제로 파인애플 음료수였나? 그것도 참 맛이 좋았다. 그 외의 샐러드바 구경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게, 믹스커피가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남위례역 근처에 회사원도 많고, 연령층이 조금 있으신 분들이 자주 오는지라, 센스 있게 믹스커피까지 구비해 놓은 모습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마지막으로 돼지갈비를 구우며 마무리하였는데, 배가 부른 상태라서 그런지 목살과 삼겹살만큼은 아니었지만, 나름 맛있게 잘 먹었다.

이날은 고기뷔페만 가고 집으로 돌아갔기에, 별다른 내용을 적을 게 없다. 대충 방문하면서 사진 찍은걸 아래에 올려보아야겠다. 나중에 다시 가기 위해서 말이다.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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